옛시

산길을 가다 흥이 일어

이슬과 노을 2022. 7. 31. 00:25

아이는 잠자리 잡고 노인은 울타리를 엮는데

 

작은 개울 봄물에는 가마우지 멱을 감는다.

 

푸른 산 끝난 곳에 갈 길은 멀지만

 

등나무 한 가지 꺾어 어깨 위에 둘러매네.

                  -- 김시습 --

 

중앙절을 끌어와서  막걸리를 전당 잡혀 샀네.

 

국화는 너무 늦게 피기에

 

안전에 피라고 분부하노라

              -- 이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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