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샘물은 강물과 하나 되고
외로운 여름과 강물은 다시 바다와 섞인다.
거짓 꽃이 시들고 나서도 이 세상에 혼자인 것은 없다.
기나긴 세월이 흐를 때 만물이 원래 신성하고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하나의 영혼 속에서 섞이는데
조용히 천천히 내가 왜 당신과 하나 되지 못할까
땅 속에 뿌리박은 보라, 산이 높은 하늘과 입맞추고
밀처럼 사랑은...... 파도가 서로 껴안는 것을
사랑은 살며시 뿌리로 스며드는 것 햇빛은 서로를 끌어안고
씨앗이 싹트듯 달빛은 바다에 입맞춘다
달이 커지듯 천천히 허나 이 모든 달콤함이 무슨 소용인가
--글로리아 밴드필트-- 그대가 내게 키스하지 않는다면.
-- 퍼시 B. 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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