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

어디선가

이슬과 노을 2022. 3. 21. 00:14

인생의 사막을 나는 불태우며 방황하고

무거운 짐으로 허덕인다.

그러나 어디엔가 있다. 거의 잊혀진

시원한, 꽃 피는 그늘진 뜰이 있었음을.

 

꿈 속이 머나 먼 어디엔가

안식의 자리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있다.

영혼은 다시 고향을 찾고

졸음과 밤과 별들이 기다리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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