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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으로 부터의 자유( 틱낫한 잠언 )

이슬과 노을 2022. 1. 23. 00:07

보살들도 우리와 같은 땅----태어나고 죽는 자아의 덧없는 세계---에서 산다. 하지만 덧없음과 자아없음을 깊이 

 

들여다보는 수행을 쌓은 덕분에 그들은 궁극의 차원에 접하여, 있음과 없음, 하나와 여럿, 오고 감, 태어남과 죽음

 

이라는 관념에서 생겨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롭다. 이 자연 안에서 그들은 완벽한 평화를 누리며 태어남과 죽음

 

의 물결을 탄다. 물의 속성에 머물러 있으면서 동시에 물결의 세계에 머무는 것이다.

     ( 보살: 스스로 깨어난 삶을 살아가는 동시에 중생을 깨어남과 세계로 인도하는 불교 수행자를 일컫는다.

       자아없음: 다른 모든 것과 외따로 존재하는 "나"라는 실체란 없으며, 모든 것은 인연에 따라 형성되었다

                    고 보는 불교의 세계관이다. )

 

***틱낫한 스님 ***

       2022년 1월 21일 열반.  1967년부터 39년이라는 긴 세월을 망명객으로 살아왔다. 지은 책으로는

       "틱낫한 기도의 힘"  "틱낫한 명상"  "화해"    "화"   "틱낫한 스님의 반야심경"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등이 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추천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