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오늘

이슬과 노을 2023. 11. 11. 00:23

자, 오늘도 또한번

파아란  날이 새었다.

생각하라  네 어찌 이 날을

쓸 데 없이 놓쳐 보내랴?

 

영원에서 부터

이 새 날은 탄생되어

영원 속으로

밤에는 돌아가리라.

 

이 새로운 날을 앞질러

여지껏 본 눈이 없었으니

어느 틈에 영원히

모든 눈에서 사라지도다.

 

자, 오늘도  또 한번

파아란 날이 새었다.

생각하라 네 어찌 이 날을

쓸 데 없이 놓여 보내랴?

 

           -- 칼라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