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과 노을 2023. 8. 3. 00:02

0. 진실에서 멀리 떠남조차 가까이 가는 것이다. 오히려 멀리 있음이 가까이

   있음이다  우리의 행복은 진실과 하나될 수 없음에서 오는 불안이다.

 

0. 고독은 가장 비겁하지만, 가장 확실한 자기 방어의 방법이다.

 

0. 산다는 것은, 점차적으로, 부단히 자기가 발 디딘 곳을 파헤쳐나가는

    것이다.

 

0. 상처가 글을 못 쓰게 하는 것은 자기 반성의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이나  증오에 대해서도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냉정할 것!

 

0. 행복은 이미지이고, 그것은 시선때문에 태어난다. 시선은 언제나 거리를 

    필요로 한다. 예술이 삶에 대한 배반이고, 형식이 내용에 대한 왜곡일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이 거리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