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학 ( 鶴 )
이슬과 노을
2023. 6. 24. 22:12
사람마다 각각 좋아하는 바가 있고
사물은 원래 항상 마땅히 그래야만 한 것은 없다네
누가 학 너를 춤 잘 춘다고 했나
한가롭게 서 있는 때만 못한 것을
-- 당의 백거이 --
봄눈 ( 春雪 )
봄눈이 공중 가득 내리는데
닿은 곳마다 마치 꽃이 핀 듯하구나
정원안 나무에서는 알 수 없어라
어느 것이 진짜 매화인지 모르겠네
-- 당의 시인 동방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