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
목푤를 향하여
이슬과 노을
2023. 3. 25. 22:55
언제나 나는 목표 없이 걸어갔다. 쉬고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나의 길은 끝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단지 원을 그리며 맴돌았다는 것을, 그리고는 방랑에 지쳐버렸다.
그날이 내 삶의 전환점이었다. 주저하면서 나는 이제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내가 가는 길 마다 죽음이 서 있다가 손을 내밀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