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노자)
천하는 신령한 물건
이슬과 노을
2023. 2. 15. 23:40
장차 천하를 취하려 하면서 무언가 작위하려 하는 것
나는 그것이 불가능함을 안다.
무릇 천하는 신령한 물건이라 억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억지로 하려는 자 그르치고, 붙잡으려 하는 자 놓칠 것이다.
세상 만물이란 앞서가는 것도 있고 뒤따르는 것도 있으며
강한 것도 있고 약한 것도 있으며 꺽이는 것도 있고 무너져 내리는 것도
있다. 그러므로 성인은 과도함, 탐닉, 교만을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