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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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과 노을 2023. 1. 29. 21:30

이별 후 다시 만남은 기약이 없는데

 

초나라 땅 구름과 진나라 땅 나무처럼 떨어져

 

꿈 속에서 그리네.

 

언제나 함께 동루의 달빛에 기대어

 

완산에서 취해서 시 읊던 때를 얘기할 수 있을까.

 

         -- 유희경. 계량에게 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