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잠언
자리 바꾸기
이슬과 노을
2023. 1. 8. 00:23
사람들은 "네 가지 고결한 진리에 대한 가르침을 들을 때 "고통"이라는 말에
묶여 불교가 고통만 말하는 줄로 오해하는 것같다. 그렇지 않다. 세 번째
진리가 있다. "고통"의 반대인 "행복"에 관한 가르침이다. 고통이 있다. 고통
으로 가는 길이 있다. 하지만 고통의 끝인 행복도 있고 그리고 가는 길도 있다.
어쩌면 세 번째 진리와 네 번째 진리를 먼저 말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첫 번째 진리는 행복이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 진리는 그리고 가는 길이
있다는 것이다. 그 뒤에 세 번째 진리로 고통을 말하고 네 번째 진리로 고통의
원인을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