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

!!!

이슬과 노을 2022. 11. 27. 23:22

찬 등불 외로운 베개에 끝없이 흐르는 눈물

 

비단 장막 은빛 병풍은 지난밤 꿈속일세.

 

얼굴빛으로 사람 섬기면 끝내 버림받나니

 

비단 부채 서풍을 원망하지 말지니.

 

            -- 정 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