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

!!!

이슬과 노을 2022. 11. 23. 21:45

빈 산에 낙엽 지고 비는 쓸쓸히 내리는데

 

삼국의 풍률가 이곳에 잠들었구려

 

슬퍼라, 한 잔 술 다시 올리기 어려우니

 

옛날의 그 노래를 오늘 아침 불러봅니다.

 

             -- 석주 권필 --  (정철의 묘를 지나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