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

!!!

이슬과 노을 2022. 11. 22. 23:19

궁궐같은 곳에서 싸움판 벌이니

 

노을 빛 비단 이불에 짙은 향기 풍긴다.

 

당명황은 부질없이 풍류진만 가졌나니

 

상양궁 쳐들어 온 오랑캐녀석 못 막았네.

 

                     -- 이규보 -- ( 당나라 현종의 일을 소재로 쓴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