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새해를 맞는다 ( 2016. 01. 01 )

이슬과 노을 2022. 11. 15. 23:10

좋은 친구를 떠나보낸 정월 초하루!

이틀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그리고 슬펐다.

아름다운 사람. 영혼이 맑은 사람. 꽃도 많이 꽂아주고 귀에다 조근조근 좋은 말로 이별을 했다.

누구나 한번은 떠나가고, 보내주고, 그리고 나도 떠나갈테지만 참으로

마음이 아프고 허허로웠다.

아름다운 사람이라서, 떠나는 길도 특별하고, 의미있는 날을 택했을까?

좋은 친구였고, 좋은 기억들, 맑고 순수한 그의 모습과 추억들을 남겨놓고 떠나갔다.

남은 가족들이 잘 추스리고 일어나 건강하기를 빌어본다.

산다는 것!

나에겐? 너에겐? 모두에게 얼만큼의 무게일까?

정월 초하루! 숙연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