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잠언
부활
이슬과 노을
2022. 11. 8. 00:36
시체처럼 사는 사람이 있다. 과거에 눌리고 미래를 겁내면서 분노와 질투에 사로잡혀
세상을 서성거린다. 그들은 살아있는게 아니다. 걸어 다니는 송장일 뿐이다.
유심히 주변을 살펴보면 좀비처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보일 것이다. 그렇게 사는
사람들을 연민과 지비로 대하라. 그들은 인간의 삶이 오직 지금 여기에서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우리는 부활을 연습해야 한다. 이것이 날마다 해야 하는 우리의
수행이다. 숨을 들이쉬며 마음을 몸으로 데려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금 여기를 살게되고
비로소 기쁨, 평화, 행복을 맛보게 된다. 우리에게 하나의 삶이 위탁되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만 가능한 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