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잠언
존재와 비존재
이슬과 노을
2022. 11. 5. 23:04
붓다는 실제를 바탕으로 존재를 설명한다. 그건 우리가 보통 구축하곤 하는
관념 체계가 아니다. 우리는 존재를 이원론적으로 본다. 우리는 존재가 비존재의
반대라고 생각한다. 허지만 붓다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 존재의 실제는 비존재의
반대가 아니다. 그는 언어를 우리와 다르게 사용한다. 그가 말하는 자아란 어떤것의
반대가 아니다. 붓다가 잘 알고 있듯이 자아는 자아 아닌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이 우리의 참된 자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