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나라 없는 삶

이슬과 노을 2022. 11. 1. 02:02

나라없고 집 없으니 사생간 무슨 낙고?

 

그중에도 주리면 밥, 추우면 옷 찾으니,

 

죽음도 삶도 아닌 내가 우습고도 한심하다.

 

           -- 김창숙 --

 

           한산섬 달 밝은 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 는 나의 애를 긋나니

 

                   -- 이순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