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모음

매화

이슬과 노을 2022. 10. 19. 22:29

밤새 눈이 석 자나 내리더니

 

강촌의 길이 열리지 않네.

 

청노새는 주린 데다 병까지 들었으니

 

어느 곳에서 갓 핀 매화를 찾을꼬.

 

                   -- 정시--  광해군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