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잠언

공간이 자유다

이슬과 노을 2022. 10. 9. 22:58

꽃을 가꿀 때는 꽃들 주위에 적당한 공간을 마련해 두어라.

그래서 꽃들이 마음껏 아름다운 생기를 뽐내도록 하라.

꽃이 많을 필요는 없다. 두 송이나 세 송이만으로도 충분하다.

우리도 행복하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우리 자신과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의 안팎에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우리는 고요히 

멈추어 있기를 연습한다.

계획, 편견, 근심걱정, 불편한 심기 따위를 내려놓고 우리 둘레에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공간이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