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이슬과 노을 2022. 9. 27. 01:55

누구든, 그 자체로서 온전한 섬은 아니다.

 

모든 사람은 대지의 한 조각이며 대양의 일부다.

 

흙덩이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 유럽은 그만큼 작아지며, 어떤 높은 모래톱이 잠겨도

 

마찬가지! 그대의 친구들이나 그대 자신의 소유한 땅이 잠겨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의 죽음도 나를 감소시킨다. 왜냐하면 나는 인류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는지 알기 위해 사람을 보내지 말라.

 

종은! 바로 그대를 위해 울린다.

                                                     -- 존 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