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
밤에 홀로 앉아
이슬과 노을
2022. 9. 13. 23:13
서창 가 대나무에 달 그림자 너울너울
바람 부는 복숭아밭 낙화가 춤을 춘다.
난간에 기대 앉아 잠 못자니 꿈이 없고
멀리서 들리는 물가의 마름노래.
-- 이매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