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

바다에 배 띄우니

이슬과 노을 2022. 7. 2. 11:27

푸른 바다에 배 띄우니

 

긴 바람이 만 리에 통하네.

 

뗏목 탔던 한나라 사신 생각나고

 

불사약 구하러 간 진나라 동자 떠오르면

 

해와 달은 허공 밖에 있고

 

하늘과 땅은 태극 속에 있네.

 

봉래산이 지척에 보이니

 

나 또한 선웅을 찾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