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잠언
현실의 잠긴 문을 열어라
이슬과 노을
2022. 6. 16. 20:40
무아와 무상에 대한 가르침은 붓다가 현실의 잠긴 문을 여는 열쇠로 우리에게 전한 것이다.
우리는 붓다의 눈으로 보는 법을 배우고 익혀서, 한 물건을 만지는 것이 모든 물건을 만지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모두가 하나 안에 있고 하나가 모두 안에 있음을 보아야 한다.
존재하는 것의 겉모습만 보지 말고 그것을 존재하게 하는 바탕을 아울러 보아야 한다.
모든 것이 무상하고 실체가 없다.
생겨났다가 사라진다.
하지만 그것들을 깊이 접하면 삶과 죽음, 상과 무상, 자아의 있음과 없음으로부터
자유로운 존재의 바탕에 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