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잠언
깊은 대화
이슬과 노을
2022. 6. 2. 00:03
자신을 포함하여 앞에 있는 사람과 모든 사물의 본성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이 명상이다.
눈앞에 있는 사람의 본성을 들여다볼 때 우리는 그의 어려움, 갈망, 고통, 불안,걱정을 아울러 보게된다.
그때 자리에 앉아 그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 할 수 있다.
"친구여, 내가 너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건가? 내가 지금 네 안에 있는 고통의 씨앗에 물을 주는가?
아니면 기쁨의 씨앗에 물을 주는가? 어떻게 하면 내가 너를 더 사랑할 수 있을 지 제발 말해 주게"
마음 밑바닥에서 진심으로 이렇게 말하면, 그가 울음을 터뜨릴지도 모른다.
그것은 좋은 신호다!
바야흐로 소통의 문이 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