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소악부
이슬과 노을
2022. 5. 31. 00:54
수양버들 늘어진 개울가에서
흰 말 탄 임과 사랑을 속삭였지.
석 달 열흘 내리 처마에 떨어지는 빗물로도
손끝에 남은 향기 차마 씻을 수 있으랴.
--이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