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의 잠언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을 때

이슬과 노을 2022. 5. 28. 23:24

하루하루 살면서 우리는 매 순간 자신을 잃어버린다.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이 과거와 미래를 헤매거나 분노, 질투, 두려움 따위에 휩쓸려 어디론가 가 있는 것이다.

 

마음이 몸과 함께 지금 여기에 있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데도 없는 것이다.

 

진실로 지금 여기에 있으려면 마음을 몸에게로 데려와야 한다.

 

그리고 몸을 마음에게로 데려와야 한다.

 

이른바 "몸과 마음의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이것은 불교명상 수행에서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우리는 몸과 마음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엇나가는 것을 자주 경험한다.

 

온전히 지금 여기에 있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몸과 마음이 한자리에서 만나도록 필요한 모든 일을 해야 한다.

 

불교는 그 방법들ㅡㅡ 마음챙김하며 숨 쉬기 같은 ---을 우리에게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