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

아름다운 사람

이슬과 노을 2022. 4. 11. 23:41

장난감을 얻은 어린 아이가

그것을 바라보고 만지고 하다가

망가뜨리고, 내일이면 벌써 선물한 사람을

생각지도 않듯이

너는 귀여운 장난감을 그렇게 하듯

내가 준 마음을

작은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그것이 깜짝이며 괴로워하는 것을

보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