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

그러나

이슬과 노을 2022. 3. 18. 00:18

그러나, 청춘의 빛나는 날에서, 나는

많은 것들을 즐기고 낭비하였다. 여린 가슴이

상처와 쓰라림, 슬픔만을 지녔다고

지금 탄식해야 하는가.

 

청춘이 다시 돌아와, 지나간 날의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다면

달리 어떻게 끝맺는다면

나는 비로소 만족할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