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귀

안에 있는 침묵 (틱낫한의 잠언)

이슬과 노을 2022. 3. 15. 00:47

침묵은 바깥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네 안에 있는 것이다.

 

침묵은 말을 하지 않거나,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네 속에 어지러운 말이 없는 것이다.

 

어지러운 말들로 네 안이 방해받지 않는 것이다.

 

제대로 침묵할 줄 아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묵을 즐길 수 있다.

 

아무리 고요한 환경에 둘러싸여 있어도, 머릿속에 끊임없이 떠들어대는 말이 있으면

 

그것은 고요가 아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속에서 고요를 찾아내는 것이 침묵 수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