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귀
라 로슈푸코의 잠언
이슬과 노을
2022. 1. 17. 23:25
0. 우리가 한 가지 악뎍에만 매달리지 못하게 막아주는 것은, 우리에게 여러가지 악덕이 있다는 사실인
경우가 많다.
0. 우리는 자신의 잘못들을, 혼자만 알고 있을 때에는 쉽게 잊어버린다.
0. 어떤 사람들의 악행을 보지 않고서는 우리가 그들의 악행을 결코 믿을 수 없는 그러한 사람들은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의 악행을 본다고 해서 우리가 반드시 놀라야만 하는 그러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0. 우리는 어떤 사람들의 영예를 깍아내리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영예를 추켜올린다. 그래서 루이 14세 때의
반란군 지도자 콩데공과 왕당파 지도자 튀렌 원수 양쪽을 아무도 비난하기 싫어한다면, 때로는 양쪽의 칭송을
덜 받을 것이다.
0. 영리한 듯이 보이려는 욕망은 우리가 실제로 영리하게 되는 것을 자주 막는다.
0. 허영심이 미덕의 동반자가 되지 않는다면, 미덕은 그리 멀리 걸어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