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사랑은 ( 릴케 )

이슬과 노을 2021. 9. 29. 00:14

그리고  사랑은 어떻게 그대를 찾아왔던가?

빛나는 태양처럼 찾아왔던가, 아니면

우수수 떨어지는 꽃잎처럼  찾아왔던가?

아니면 기도하는 모습처럼 찾아왔던가?

말해다오.

 

하늘에 빛나던 행복이 내려와

날개를 접고 마냥 흔들며

꽃처럼 피어나는 내 영혼에

커다랗게 걸려 있었습니다.